[대상포진] 초기 증상부터 예방 방법

대상포진: 원인, 증상, 예방접종까지 모든 것

대상포진은 통증이 심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정확한 정보를 통해 예방하고, 초기 증상을 놓치지 마세요!

1. 대상포진이란?

대상포진은 **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(varicella-zoster virus, VZV)**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이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세포에 잠복 상태로 남아 있다가,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발진과 통증을 유발합니다.

대상포진은 주로 성인과 노년층에서 발생하며,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라면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2. 대상포진의 원인

대상포진의 가장 큰 원인은 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입니다. 이 바이러스는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있습니다.

2-1. 수두를 앓았던 사람만 발생

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. 수두를 앓은 뒤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하고, 면역 체계가 약화되면 재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으로 이어집니다.

2-2. 주요 원인 요인

다음과 같은 요인이 대상포진 발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:

• 면역력 저하: 나이, 만성 질환, 면역억제제 복용 등이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.
• 스트레스: 과도한 신체적, 정신적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.
• 노화: 50세 이상에서 면역 체계가 약화되며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.
• 질병: 암, HIV/AIDS와 같은 질환은 면역력을 크게 저하시킵니다.
• 수술 또는 외상: 큰 수술이나 신경 손상 후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3.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

대상포진의 증상은 초기 단계, 발진 단계, 그리고 회복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.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조기 치료가 가능합니다.

3-1. 초기 증상

대상포진은 발진이 나타나기 전 몇 가지 신체적인 신호를 보냅니다.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이라 일반적인 피로나 근육통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.

•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민감해지는 느낌
• 피곤함 및 몸살 증상
• 발열 또는 오한
• 근육통과 두통
• 피부 특정 부위의 가려움증

3-2. 발진 및 통증 단계

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,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형성됩니다. 발진은 주로 몸의 한쪽 면에 국한되어 신경 경로를 따라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.

• 붉은 발진: 신경을 따라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.
• 물집: 투명한 액체로 차 있는 물집이 형성되며,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생깁니다.
• 극심한 통증: 신경을 따라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.

3-3. 회복 및 합병증

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2~4주 내에 치유되지만, 일부 환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(PHN)이라는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. 이는 발진이 치유된 후에도 통증이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지속되는 상태입니다.

• 만성적인 신경통
• 피부 감각 이상
• 드물게 안구, 청각, 뇌 신경 손상

4. 대상포진 예방

대상포진은 예방접종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4-1. 예방접종

대상포진 백신은 발병 위험을 줄이고, 발병하더라도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. 현재 사용되는 백신은 다음과 같습니다:

• Zostavax: 생백신으로,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됩니다.
• Shingrix: 비활성화 백신으로, 두 번 접종해야 하며 효과가 더 높습니다. 90%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.

백신은 건강 상태와 연령에 따라 선택적으로 접종하며,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.

 

예방접종은 근처 내과, 피부과 등 다양한곳에서 접종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방문해도 됩니다!

4-2. 건강 관리

면역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•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
•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
• 흡연과 음주를 피하기

5. 대상포진 치료

대상포진은 조기 치료가 핵심입니다.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,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.

5-1. 항바이러스제

발병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.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로는 아시클로버(Acyclovir), 발라시클로버(Valacyclovir), 그리고 팜시클로버(Famciclovir)가 있습니다.

5-2. 통증 관리

통증은 진통제, 항히스타민제 또는 국소 마취제로 관리합니다. 심한 경우 신경 차단 주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
5-3. 피부 관리

발진 부위를 청결히 유지하며,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
6. 결론

대상포진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, 조기 발견과 치료,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.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,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, 백신 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의 위험을 최소화하세요.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
# 저도 어린 나이에 대상포진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.

 20살 초 쯤이었던거 같아요. 그때 나름 열심히 활동은 했지만서도 대상포진 걸릴정도로 무리하진 않았거든요.

 처음엔 여드름이나 뾰루지(?)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계속 간지러워 많이 긁었습니다. 그대로 방치하다보니 이젠 심장이 콕콕 찔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. 검색해보니까 대상포진일 수 있겠다 싶어서 근처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 처방 받았습니다.

저는 방치를 꽤 해서 신경까지 침투했어요.. 그나마 젊어서 다행이라고 말씀하셨지만, 여러분들은 모두 대상포진 발병 전에 예방해주세요!

몸이 무리하게 되면 다시 발병되는 대상포진..  무섭네요.